나쁜 피

나쁜 피

김이설2021
2009년, 민음 경장편의 시작을 알렸던 김이설 장편소설 『나쁜 피』가 새로운 옷을 입은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. <오늘의 젊은 작가> 시리즈의 태동이라 할 수 있는 김이설의 대표작이자 화제작을 보다 가벼워진 판형과 감각적인 표지로 독자에게 다시 선보인다.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성을 잃지 않는 서사, 공고한 가부장제에서의 가족의 의미와 한계를 묻고, 그 너머를 꿈꾸는 소설 『나쁜 피』를 한국문학 독자 모두가 다시 발견해 주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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